서귀포시 자유한국당 허용진 예비후보.
서귀포시 자유한국당 허용진 예비후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 서귀포시 지역구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허용진 예비후보가 감귤 최저가 보장을 통한 농가 소득 안정화를 공약했다.

허 예비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상기후와 소비 부진, 대체과일 확대 등으로 감귤 가격이 생산단가에 미치지 못하는 등 서귀포 경제의 마지막 보루인 감귤산업의 근간이 흔들리는 현실에서 최저가 보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허 예비후보는 “제주에 진출한 대기업과 상생협약을 통해 연간 10톤 정도를 비공개시장에서 소비, 출하조절과 함께 감귤가격 안정화를 도모하겠다. 제주 녹지비율을 60% 수준으로 보완해 공익적 기능을 감안, 환경기여금을 확대 지급해 감귤 3.75kg당 4500원 수준의 최저가를 보장하겠다”고 주장했다.
 
허 예비후보는 “지난해 친환경·경관보전 등 기능을 감안한 공익형 직불제가 도입됐지만, 지급액이 적어 농가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주기 어렵다. 농업소득 보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감귤나무의 환경적 공익기능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농 위주의 정책지원이 이뤄지는 감귤산업에 대한 구조조정과 가공산업 육성 등을 통해 감귤이 지속가능하고,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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