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해양쓰레기 상시 수거·처리를 위한 바다환경지킴이 기간제 근로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은 오는 24일까지며, 제주시는 총 13억200만원(국비 6억6000만원 포함)을 투입해 지킴이 1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자격은 만 19세 이상 제주시 거주자며, 서류전형과 체력시험, 면접시험 등을 거쳐야 한다. 선정된 지킴이는 각 읍면동에 배치돼 오는 3월16일부터 9월13일까지 6개월간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를 담당하게 된다.
 
바다환경지킴이 사업의 경우 제주시가 해양환경미화원으로 운영하다 2017년부터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 사업으로 추진했다. 해양수산부는 제주의 정책을 전국으로 확대, 2019년부터 전국 단위 ‘바다 환경 지킴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고재완 제주시 해양수산과장은 “청정 바다 환경을 보전하고,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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