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관 1.4대 1-탐라하우스 7.2대 1 경쟁률

탐라하우스 내부모습. ⓒ제주의소리
탐라하우스 내부모습. ⓒ제주의소리

제주 청년들의 주거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 제주개발공사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탐라영재관과 소규모 쉐어하우스인 탐라하우스 입주학생을 모집한 결과, 영재관은 1.4대 1, 탐라하우스는 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지난달 31일까지 탐라영재관과 탐라하우스에 대한 2020년도 입주생 모집 접수를 마감한 결과, 영재관은 236명 모집에 341명이 접수해 1.4대 1을, 탐라하우스는 15명 모집에 108명이 접수하며 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탐라영재관의 경우 남학생은 84명 모집에 128명이, 여학생은 152명 모집에 213명이 접수했다.

남·여학생 각각 3명씩 총 6명을 모집하고 있는 동대문구 전농동의 탐라하우스에는 총 56명(남학생 23명, 여학생 33명)이 지원해 9.3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남학생 4명, 여학생 5명 등 9명을 모집하는 동작구 사당동의 탐라하우스에는 총 52명(남학생 19명, 여학생 33명)이 접수해 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탐라영재관과 탐라하우스 입주생 선발에서 탈락한 학생은 자동적으로 예비후보자로 등록되며, 입주 포기 및 공실 발생 시 대기순번에 따라 입주자격이 주어진다.

학업성적(30%)과 생활정도(70%)를 반영해 선발하며, 국가유공자 자녀,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장애인, 탐라영재관장이 추천하는 자율회 학생에게는 5점 가점(탐라영재관에 한함)이 부여된다.

또 다자녀 가구의 자녀, 혁신도시이전기관의 자녀, 선발연도 직전 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사법시험 1차 합격자에게는 3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탐라영재관 1인당 기숙사비는 식비를 포함해 2인실은 월 15만원, 3인실은 월 12만원이며, 입사비는 년 5만원이다.

탐라하우스 1인당 기숙사비는 1인실은 월 30만원, 2인실은 월 20만원, 입사비는 년 40만원이며 식사는 제공하지 않는다.

입주학생 호실 추첨결과는 2월14일부터 탐라영재관 홈페이지 공지사항(www.jeju.go.kr/genius/index.htm)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입주학생 호실 추첨은 13일 제주개발공사에서 내부적으로 도청관계자 및 자치경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산추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공사 주거복지팀(064-780-3590)이나 탐라영재관(02-2659-061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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