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해원상생굿 모습. 제공=제주4.3평화재단. ⓒ제주의소리
4.3해원상생굿 모습. 제공=제주4.3평화재단. ⓒ제주의소리

4.3 희생자의 원혼과 학살터의 아픔을 어루만지며 평화를 기원하는 4.3해원상생굿이 사진과 영상으로 펼쳐진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과 사단법인 제주민예총(이사장 이종형)은 2월 14일부터 3월 27일까지 4.3평화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4.3 72주년 특별전 ‘4.3해원상생굿 기록전’을 연다. 

4.3해원상생굿은 4.3 당시 억울하게 죽음을 맞이한 제주사람들의 비극을 공유하고, 죽음의 장소까지 함께 치유하는 제주민예총의 행사다. ‘굿’이라는 행위를 넘어서 예술과 굿 의례의 장르 해체-재결합을 통해 종합 예술로 승화한다. 죽음으로 인한 영혼을 치유하는 회생의 의례라는 의미를 지닌다.

4.3해원상생굿 모습. 제공=제주4.3평화재단. ⓒ제주의소리
4.3해원상생굿 모습. 제공=제주4.3평화재단. ⓒ제주의소리
4.3해원상생굿 모습. 제공=제주4.3평화재단. ⓒ제주의소리
4.3해원상생굿 모습. 제공=제주4.3평화재단. ⓒ제주의소리
4.3해원상생굿 모습. 제공=제주4.3평화재단. ⓒ제주의소리
4.3해원상생굿 모습. 제공=제주4.3평화재단. ⓒ제주의소리
4.3해원상생굿 모습. 제공=제주4.3평화재단. ⓒ제주의소리
4.3해원상생굿 모습. 제공=제주4.3평화재단. ⓒ제주의소리

4.3평화재단은 4.3해원상생굿을 기록한 사진과 영상을 통해, 4.3의 아픔을 공감하고 확산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장에는 사진작가 4인(강정효, 김기삼, 양동규, 이병철)의 시선으로 해원상생굿을 포착한 사진 200여점이 걸린다. 전시 개막식은 코로나19 대비 차원에서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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