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단체 항의받은 해병대, 김두찬관 명칭 변경
4.3단체 항의받은 해병대, 김두찬관 명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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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가 복합교육센터 '김두찬관' 명칭을 '충성관'으로 교체했다.
해병대가 복합교육센터 '김두찬관' 명칭을 '충성관'으로 교체했다.

 

그동안 논란을 빚었던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 복합교육센터의 명칭이 ‘김두찬관’에서 ‘충성관’으로 교체됐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13일 해병대사령부가 ‘김두찬관’ 간판을 내리고 그 자리에 ‘충성관’이란 새로운 간판을 달고 현장 사진과 함께 교체사실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해병대사령부는 그동안 복합교육센터의 새 이름을 공모해 왔는데 “개인 이름을 사용하기 보다는 해병대의 핵심가치인 충성, 명예, 도전 중 맨 처음 가치인 ‘충성’이란 이름을 채택하게 됐다”고 알려왔다는 것이다.

해병대사령부는 지난해 교육훈련단 복합교육센터를 건립하면서 해병대 사령관을 지낸 김두찬 장군의 이름을 따서 ‘김두찬관’으로 명명했다.

제주4‧3단체들은 김두찬이 1950년 6‧25전쟁 직후 제주주둔 해병대 정보참모(당시 중령)로 근무 당시 제주에서 발생한 수백명의 예비검속 학살사건의 실질적인 명령자임을 지적하고 반대성명을 발표하는 등 반발해왔다.

제주4.3 단체의 반발을 해병대가 수용, 김두찬관에서 충성관으로 명칭을 변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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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폭도 2020-02-14 15:55:33
그걸 정당화 시키는 것이 아니라

아무리 함목적이라도 그 과정상의 정당성과 순수함이 담보되어야 한다는 것은 역사의 진리이자.
125.***.***.18

시민 2020-02-13 21:22:08
4.3 당시 민간인 학살에 대한 평가는 이미 내려졌다. 군인이 무고한 국민 수만명을 학살한 행위는 어떠한 변명으로도 정당화 할 수 없다. 전쟁시의 공과는 있을 수 있지만, 4.3시기의 군경의 행위는 이미 단죄된 사실이다. 이 행위를 정당화 시킨다면 앞으로도 군인에 의한 민간인 학살을 정당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군 수뇌부가 4.3단체와 제주도민의 항의를 받아 들여서 해병대 교육관의 명칭을 바꾼 것을 잘한 일이다.
39.***.***.80

눈치보네 2020-02-13 18:15:26
믿기 싫은 역사도 역사인것을 4.3당시 공산주의자 폭도들이 존재한것도 엄연한 진실인데 점점 다른소리 한마디만 해도 매장당하고 눈치보게 만드네 참나. 어쩌다 이리 됬을까
115.***.***.218

한번해병 2020-02-13 17:27:16
해병 !
우리가 믿어오던 해병
어찌 이럴 수가 있을까 ?
국가의 안위가 촛불일 때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김두찬 사령관은 굳건한 초석을 만든 우리의 표상인데
아아 누가 국가를 구할 사람이 있을가 ?
12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