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추자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명을 경비정으로 긴급 후송했다고 1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 40분께 추자보건지소로부터 주민 김모(88)씨의 위장관 출혈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또 같은날 오후 6시 14분께는 간경변 환자 박모(59)씨를 이송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해경은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5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했고 환자 2명과 보호자 등을 탑승시킨 후 제주항으로 이송, 오후 8시53분께 119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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