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성산읍 고성리 일대 우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고성리 1135-11번지 일대 우수관로 정비사업을 지난 14일 발주했다.
 
사업 구간은 다른 지역보다 지형이 낮아 우수가 자연스럽게 유입되고, 설치된 관로가 노후화돼 태풍 등 집중호우시 개인 사유지가 우수 저류지로 이용되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도로 등 저지대 20만5000㎡와 주택 153동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등 주민 불편이 계속돼 왔다.
 
서귀포시는 9억원을 투입해 배수암거(L=81.3m), 우수관로(L=194.9m), 오수관로(L=46m), 상수도관 매설(L=86m) 등 정비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철 서귀포시 상화수도과장은 “공사 기간 동안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도로 등 통행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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