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눈바람도 다가오는 봄을 막지 못한 걸까? 일생에 한 번 핀다는 희귀한 소철꽃이 제주에 등장했다.

18일 제주시 외도동 그라벨호텔에 따르면 호텔 앞마당에 소철꽃이 활짝 피었다. 소철꽃은 '100년에 한 번 꽃을 피운다', '꽃을 본 사람에게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속설을 지니고 있다.

소철꽃은 제주에서 뜰 혹은 야생에서 자라는 식물로, 다른 지역에서는 온실이나 집안에서 가꾸는 관상수로 알려져 있다.

호텔 관계자는 "희귀한 소철꽃을 보기 위해 관광객 뿐만 아니라 도민들도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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