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조천읍도서관이 ‘2020년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 1단 공모사업’ 시행기관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한 공모는 지역 주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서관·박물관·미술관을 문화 중심센터로 활용해 주민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활동 확산을 목표로 한다.
 
시행기관에 선정된 조천읍도서관은 오는 3월부터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지역 주민 대상 수필·시 창작 등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역사회 문학가와 연계해 기초 글쓰기 등 문화 창작 활동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오는 12월 시화전시회도 개최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과정이 끝난 뒤에도 참가자들이 동아리를 결성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철용 제주시 우당도서관장은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주민들이 지역 도서관을 통해 다양한 문학 창작 기회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서관이 주민 참여 커뮤니티 활성화와 주민 삶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