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이하 제주예총)는 19일 정기 총회를 열고 김선영 서예가(제주예총 부회장)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제33대 김선영 회장은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석사) 조형예술학과에서 서예를 전공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초대작가와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한국학원연합회 서예교육협의회 이사, 제주도미술대전 서예초대작가 초대회장이기도 하다.

김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제주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제주예총 이사회와 항상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이사회 운영을 강화하고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예술인들에게 당면해있는 창작·연습 공간 마련을 위해 민관 기관들과 협력해 임대료 경감 등의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외 문화예술행사 교류는 “순환적 교류를 통해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궁극적으로 제주 문화예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피력했다.

김 회장은 “제주예총 소속 단체의 창작공연, 전시, 행사 등에 대한 지원책 역시 다각도로 강구하고, 제주예총 60년사도 발간하겠다. 올해 제59회 탐라문화제의 경우 제주예총을 비롯해 진정한 제주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가장 아름다운 무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집행부가 일부 바뀌었다. 부회장은 윤봉택 한국예총 서귀포지회장과 김영심 제주예총 부회장이 연임한다. 감사는 김정애 제주아동문학협회장, 김성훈 한국사진작가협회제주도지회 사무국장이 새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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