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 열고 제주시갑 등 5개 선거구 '전략공천 후보자 확정'

송재호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송재호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더불어민주당이 제주시갑 선거구에 송재호(59)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전략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제주시갑 등 5개 지역구에 대한 전략공천 후보자를 발표했다.

전략공천 대상은 제주시갑 송재호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경기 고양정에 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경기 의왕.과천에 이소영 변호사다.

또 부산 남구갑 강준석 전 해수부차관, 경북 경주 정다은 후보자를 전략 공천한다. 

최고위 결정에 따라 제주시갑은 송재호 전 위원장의 공천이 사실상 확정됐다. 앞서 송 전 위원장은 지난 20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참좋은균형발전위원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당 최고위원회의 이 같은 전략공천 결정에 기존 예비후보이 수용할 지는 미지수다.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 문윤택 제주국제대 교수는 제주시갑 지역을 전력공천 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전략공천 반대-공정한 경선'을 촉구해왔다.

더불어민주당 당원과 시민 1100여명은 이날 제주시갑 전략공천을 반대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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