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심재철 코로나 19 음성 판정...원희룡 지사 25일부터 업무복귀

지난 20일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원희룡 제주지사
지난 20일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제주지사가 자발적 격리 하루만에 업무에 복귀했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와 전희경·곽상도·송언석 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25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곽상도 의원은 지난 19일 오후 4시 국회 의원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문재인 정부 사학혁신 방안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를 주최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하윤수 교총회장이 지난 22일 서초진료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문제는 토론회에 곽상도 의원을 비롯해 심재철 원내대표, 전희경 의원 등이 참석했었다.

토론회 다음날인 20일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렸는데 원희룡 제주지사가 심재철 원내대표 옆자리에 앉아 있었다.

원 지사는 최고위원회의 이전에 제주4.3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해 심 원내대표와 특별법에 대한 얘기를 나눈 적도 있다. 

 

하 교총회장이 코로나 19 확진으로 황교안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 곽상도 의원, 전희경 의원 등은 24일 코로나 19 검진을 받았다.

국회는 미래통합당 행사와 황교안, 심재철 원내대표의 검사에 따라 24일 하루 동안 본회의를 취소하는 등 모든 행사를 멈췄다.

원희룡 지사 역시 혹시나 하는 마음에 24일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자발적 격리'에 나섰다.

원 지사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진행하던 유튜브 채널 '원더풀TV'도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멈추기로 했다.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원 지사는 25일부터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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