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한 어르신들의 불안감을 덜기 위해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임시 휴관 및 노인대학, 노인교실 개강을 3월8일까지 연기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경로당, 노인복지관, 노인교실, 노인대학, 노인복지회관, 경로식당 등이며, 경로당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지역 및 이동지역에 포함되는 읍면동 기준으로 휴관하고 3월부터 운영 예정인 경로당 프로그램도 임시 중단된다.

복지관 등 시설에서도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임시 중단하고 경로식당은 빵, 우유 등으로 대체해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도내 전체 경로당에 대해 예비비를 투입해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시설 자체적으로도 수시 방역을 실시하고 읍면동 자생단체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복지시설 방역 소독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