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26일 공개한 코로나 1257번 확진자(대전시 6번째 확진자) 이동경로.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전파 가능성이 거의 없는 제주여행 기간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사진출처-대전광역시]
대전시가 26일 공개한 코로나 1257번 확진자(대전시 6번째 확진자) 이동경로.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전파 가능성이 거의 없는 제주여행 기간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사진출처-대전광역시]

대전지역 6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의 제주여행이 사실이 대전광역시를 통해 공개되자, 제주도가 도내 전파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제주도는 대전시 보건당국이 공개한 코로나 1257번 확진자(대전시 6번째 확진자) 이동경로를 통해 제주가 역학조사 대상에서 제외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이날 3명의 추가 코로나 확진자를 발표하면서 관내 6번째 확진자인 30대 역무원 A씨가 대구에 사는 지인 2명과 만나 대구공항을 거쳐 제주여행을 했다고 밝혔다. 

방문일정은 15일부터 17일까지 2박3일로 확인됐다. A씨는 업무 복귀후 대전 월평역에서 정상 근무를 하던 중 22일부터 미열이 나자 병가를 내고 26일 오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시는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지침에 따라 제주에 체류했던 15~17일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배종면 제주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1257번 확진자는 22일부터 증상이 발현됐다. 그 이전인 15~17일 제주에 체류하면서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가능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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