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갑 무소속 김용철 예비후보.
제주시 갑 무소속 김용철 예비후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무소속 김용철 예비후보가 입도 관광객에 대한 환경분담금 부과를 위한 환경정책을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거리에 쓰레기통이 사라지면서 담배꽁초를 하수구나 화단 등에 버리고, 1회용 컵도 보이지 않는 곳에 버리는 사례가 많다. 관광객들은 쓰레기를 숙소에 버리고, 숙박업소는 쓰레기 수거업체 등을 통해 분리배출하지만, 분리가 완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길거리와 주요 관광지에 분리배출 압축시설을 확충하고, 쓰레기를 편리하게 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쓰레기 수거인력을 확충해 공공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청정제주 바다지킴이 제도 실시 3년간 해안 환경정화에 효과를 보이고 있다. 보다 많은 인력과 재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1년에 1500만명에 달하기 때문에 제주 환경보전과 가치에 대해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 종이컵 하나라도 함부로 버리지 않는 도민인식이 입도 관광객에 대한 환경분담금 부과에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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