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0억, 도내 67개 마을어장에 방류

제주도는 올해 도내 67개 마을어장에 홍해삼과 전복, 오분자기, 돌돔 등 수산종자 369만 마리를 도내 마을 및 연안어장에 방류한다고 1일 밝혔다.

방류대상지는 방류지역 어촌계의 자원회복 노력도(80), 자율관리어업 노력도(60), 마을어장개방(30)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선정했다.

방류종자는 홍해삼 109만 마리, 전복 90만 마리, 오분자기 26만 마리, 어류 144만 마리 등이다. 여기에 투입되는 사업비난 30억원이다.

특히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을 통해 전복, 오분자기, 홍해삼 방류대상지 8곳에 대해서는 방류효과 조사용 태그를 부착해 방류효과조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수산자원이 감소하면서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수산종자를 방류해 풍부한 연안자원을 조성하고 어촌마을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997년부터 수산종자방류사업을 실시해 연안어장에 홍해삼 991만 마리(68억), 전복 1499만 마리(149억), 오분자기 144만 마리(8억), 어류 2205만 마리(105억) 등 지금까지 4839만 마리(330억)를 방류해 자원조성 및 자원회복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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