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20 역사문화박물관대학 수강생 80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역사문화박물관대학은 올해 28년째 맞은 제주시 대표 시민강좌로, 제주 역사와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의식 함양을 위해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박물관이 주관한다.
 
모집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며, 교육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제주대박물관에서 열린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제주 전통문화의 가치를 찾다’를 주제로 총 22강좌로 운영되며, 제주의 건축과 인물, 문화교류 등 다양한 강의가 준비됐다.
 
도내·외 답사와 유적발굴조사지 답사, 수장고 탐방 등 체험 프로그램도 계획됐다.
 
제주도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제주대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메일이나 팩스,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80명이 넘으면 공개 전산추첨으로 선정되며, 결과는 오는 3월16일 오후 2시 제주대박물관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수강료는 30만원이다.
 
김신엽 제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코로나19로 역사문화박물관대학 강좌 운영 일정이 다소 늦춰졌지만, 저명인사의 수준 높은 특강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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