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20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에 한림읍 귀덕1리를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책사업으로 3년간 22억원(국비 15억원 투입)이 투입되며,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안전·위생 등 생활 인프라 확충, 주거환경개선 등이 추진된다.
 
귀덕1리는 문화·여가·교육인프라 등 생활편의시설이 부족하고,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높아 농촌 공동화 현상이 발생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제주시는 빈집 리모델링과 노후주택·재래식 화장실 정비, 교통·재해 위험 예방 시설, 영농폐기물 집하장 조성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영농폐기물 집하장 조성, 주민헬스프로그램 도입 등 지역역량 강화도 추진된다.
 
문명숙 제주시 마을활력과장은 “‘영등할망이 처음 찾아온다는 귀덕1리’의 지역 상징성을 감안해 수눌음 정신이 녹아있는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얻을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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