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는 지난 4일 대구·경북에 전달하기 위한 한라봉 300kg을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제공=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는 지난 4일 대구·경북에 전달하기 위한 한라봉 300kg을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제공=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

제주 청소년들이 직접 가꾼 한라봉을 코로나19 극복 현장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등에게 전달하기로해 주목된다.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는 지난 4일 대구·경북에 전달하기 위한 한라봉 300kg을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에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한라봉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대구·경북 관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서귀산과고 학생들이 실습장에서 직접 재배해 준비했다. 

제주적십자사는 상주적십자병원을 통해 의료진, 환자, 봉사자 등 관계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서귀산과고 3학년 김기남 군은 “1년 동안 땀 흘려 재배한 한라봉을 의미 있게 전달해 기쁘다. 작은 정성이 코로나19 극복에 도움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제주적십자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위생·구호·의료 등 물품 지원 특별성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는 제주적십자사 총무팀 전화(064-758-350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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