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을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 을)은 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우도 남동방 40해리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에 대한 강력한 대책 마련 주문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1차 산업 소비 위축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관계 부처에 주문했다.

오 의원은 해양수산부 자료를 바탕으로 “2월 넷째 주 기준으로 주요 양식어종의 출하량은 코로나-19 발생 초에 비해 넙치 42.4%, 우럭 35%, 전복 36.8%, 굴 39.4% 감소했다. 3월 중에 확인이 가능한 1월과 2월 누적 통계는 더욱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수산물 소비 현황을 설명했다.

이에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코로나-19로 수산물 수축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수산물 수출 상담센터’를 운영해 수출 업계의 애로사항에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양수산부도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와 공중파·SNS에 간접 광고를 병행할 수 있도록 2020년 예산 일부를 긴급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오 의원은 “긴급 소비 촉진을 위해서 온라인은 시급성과 판매, 배송 등 용이성을 감안한 품목을 선정하고, 오프라인은 대중성과 출하량을 고려해 넙치와 우럭 등을 대상 품목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해양수산부에 요구했다.

또 “국내 전반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이 진행하는 상황에 대형마트와 연계한 소비 촉진 행사만 집중하기보다 ▲대형 급식 ▲해외 홈쇼핑 판매 지원 ▲군 급식 납품 확대 ▲중소기업 수출 바우처 사업 등도 같이 검토해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