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에서 코로나19 극복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
 
10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서귀포시상공회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 임대료 10% 인하를 결의했다.
 
김창홍 서귀포상공회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지역 경제단체를 중심으로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이 상생과 나눔으로 이어져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의 경우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자가 1명에서 6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1개 점포에서 12개 점포 임대료가 인하될 전망이다.  
 
매일올레시장상인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자체적으로 점포별 관리비를 20~30%를 감면키로 했는데, 건물주 5명이 추가로 임대료 인하에 동참했다.  
 
강동언 서귀포시 경제일자리과장은 “건물주와 민간 경제인이 앞장선 착한 임대인 운동이 시름에 빠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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