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마스크를 보급한다.
 
제주시는 지난 10일부터 각 읍면동에서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65세 이상 독거노인과 장애인 약 9500명에게 대형 마스크 1인당 2개,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아동 1300명에게 소형 마스크를 1인당 15개 지급을 시작했다.
 
보급되는 마스크는 날로 심해지는 미세먼지에 취약한 저소득층을 지원을 위해 제주시가 확보한 물량이다.
 
미세먼지 마스크도 KF-94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용해야 하는 마스크와 같다.
 
최근 정부가 1주일에 1인당 2개로 마스크 공적 판매를 실시하는 등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어남에 따라 제주시는 미세먼지 대응용 마스크를 취약계층에 배부키로 했다.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각 읍면동 사회복지담당자에게 방문하면 마스크를 받을 수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마스크를 추가 확보해 전체 수급자에게 지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시도 취약계층에게 마스크를 보급하고 있다. 보급되는 마스크는 각 자생단체 등이 기부금을 조성해 구매하거나 직접 제작한 물품으로, 일반 시민이 아닌 취약계층에게 우선 보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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