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주 예비후보.

4.15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민중당 강은주 예비후보는 11일 성명을 내고 "정부와 제주도는 코로나19 대책을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예비후보는 "정부는 2월 28일 코로나19로 발생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으나, 융자와 조세감면 혜택 등과 같은 대책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가장 큰 피해 계층인 영세자영업자와 비정규직노동자, 특수고용노동자 등 취약 계층에 대한 실효적인 지원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와 제주도는 당장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벼랑 끝에 내몰린 경제적 취약계층에 초점을 맞춘 대책을 보다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며 "초유의 상황을 맞이해 야당 역시 초당적으로 협력해 조속한 시일 내에 추경안 처리와 대책에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현재 위기의 규모와 대상을 고려할 때 정부와 제주도의 대책은 보다 과감해질 필요가 있다. 취약 계층에게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질병 확산의 문제를 넘어 생존의 문제"라며 "저소득층에 대한 근본적이고 획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다고 하더라도 현재의 코로나19 사태는 전 세계적으로 더욱 심각해지고 장기화 될 가능성이 크다"며 "정부와 제주도의 대책은 장기적인 안목에서도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