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2시50분쯤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의 한 감귤과수원 내 농자재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다.
화재로 현장에 있던 과수원 주인 김모(70) 할머니가 얼굴과 목 등에 1도 화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창고 내부 19.8㎡와 감귤 컨테이너, 감귤나무 4그루를 태우고 30여분 만에 꺼졌다. 소방서 추산 재산피해액은 122만원이다.
소방당국은 창고 주변 쓰레기 소각지점에서 창고 방향으로 불이 확산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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