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3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양홍석 제주클린산업 대표 선정
비상품 감귤 활용, 특산물 활용 음식점 등 지역농산물 부가가치 제고에 힘써

양홍석 제주클린산업 대표.
양홍석 제주클린산업 대표.

농림축산식품부는 3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제주시 애월읍 소재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제주클린산업 양홍석 대표를 선정했다.

제주클린산업은 △비상품 감귤 수매와 계약재배를 통한 원가절감, 농가 소득 창출 △환경표지인증·친환경 세제 특허로 소비자 신뢰도 제고 △한라봉·천혜향 등 특산물 활용 음식점 운영 등 지역농산물 부가가치 제고를 통해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주클린산업은 자원 활용성 높은 제품성과 생산 공정관리 우수성을 바탕으로 유통·요식업체와 온라인 판로를 발굴했다. 2016~2018년에는 3년간 연평균 약 8억원의 매출 성과를 나타내기도 했다.

더불어 매년 90톤 규모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 소득 창출을 돕고 취약계층 고용 비율 60% 초과 등 사회적 기업 가치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홍석 대표는 “상품성이 낮아 판매가 어려운 감귤을 원료로 사용해 생산원가를 절감하고 농가 소득을 창출하는 효과를 거뒀다”며 “감귤 외에도 다양한 지역농산물을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보람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제주클린산업은 친환경 세제에 주로 쓰이는 수입산 과일을 국산으로 대체했다. 또 비상품 감귤을 통해 농가 소득 제고와 자연 순환성 향상 등 부가가치를 창출한 경영체”라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농촌경제 활성화와 지역 상생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우수사례가 확산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은 △1차 농림수산업 △2차 제조·가공업 △3차 체험·관광 등 유통·서비스업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와 지역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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