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병원 전경
제주대병원 전경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송병철)은 제주지역의 3번째 코로나 확진자가 15일 퇴원한다고 밝혔다.

3번째 확진자 A씨(48)는 대구 거주 여성이다. 지난 2월 23일 제주에 입도해 27일부터 코막힘, 인후통 증상을 보였고, 1일 한마음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확진 이후 2일 자정부터 제주대학교병원 격리병상으로 이송돼 집중 치료를 받아왔다. 그리고 이날 음성 결과가 2회 확인돼 격리해제 됐다. 14일 만의 퇴원이다.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퇴원 사례는 이번이 두 번째다. 첫 퇴원자는 지난 7일 일상으로 돌아가 현재 건강한 상태이며, 관할 보건소가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나머지 첫 번째 확진자 남성은 2회차 검사가 진행 중이다. 네 번째 확진자 남성도 증상 호전 중이며 검사 진행 예정이다.

송병철 원장은 “완치 후 퇴원한 A씨의 건강을 기원한다. 도민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위생수칙 준수 등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의심 증상 시 상담은 관할 보건소나 전화 1339로 해달라. 선별진료소 내원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병원 직원, 도내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피력했다.

한편, 제주도는 A씨가 제주에 머무는 동안 능동감시를 진행하면서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관할 보건소에서 즉시 조치할 방침이다. 본인의 의사에 따라 타 지역으로 이동시에는 해당 관할 보건소로 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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