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코시스템이 최근 제주도의회와 서귀포시를 방문, 코로나 19로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복령 모닝죽 900세트를 기부했다.
미래에코시스템이 최근 제주도의회와 서귀포시를 방문, 코로나 19로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복령 모닝죽 900세트를 기부했다.

제주지역 민간연구소인 미래에코시스템연구소(대표 이종우)는 지난 12일과 13일 양일에 걸쳐 제주도의회와 서귀포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복령 모닝죽 900세트를 기부했다. 

이종우 대표는 “이번 기부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생활이 힘들어진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코시스템연구소는 고사한 제주산 소나무를 베지로 스마트팜에서 생산에 성공한 복령버섯을 주재료로 음료 2종과 죽을 생산하는 순수 민간연구소다. 

복령버섯은 소나무 뿌리에 기생하는 약용버섯으로 몸 안의 불필요한 독소를 제거하고 만성호흡기질환의 완화에 도움을 줘 폐와 기관지 환자를 치료하는 처방으로 자주 쓰이는 약재로 알려져 있다. 

미래에코시스템연구소는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됨에 따라 제주산 복령버섯을 이용해 만든 모닝죽 제품이 감염에 취약한 도내 노령계층의 질병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코시스템이 최근 제주도의회와 서귀포시를 방문, 코로나 19로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복령 모닝죽 900세트를 기부했다.
미래에코시스템이 최근 제주도의회와 서귀포시를 방문, 코로나 19로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복령 모닝죽 900세트를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한 제주복령 모닝죽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제주도내에 혼자 거주하는 어르신 및 어르신 요양시설에 배포될 예정이다.

중국은 최근 그 동안의 연구결과와 성과를 토대로 복령 등을 주재료로 한 내복액이 광범위하게 바이러스를 다스리고 세균을 억제하며 인체 면역력을 증강시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미래에코시스템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팜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고사목을 이용한 복령버섯의 인공재배에 성공해 도내 농가를 대상으로 보급에 나서고 있다. 

미래에코시스템연구소는 "복령버섯은 국내 한약재로는 두 번째로 사용량이 많은 약재이나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 농가 수익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