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제2기 서귀포시민 음악아카데미 수강생을 17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민 음악아카데미는 악기나 성악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전문가로부터 보다 쉽게 클래식을 배우는 교육 행사다. 생활문화 기반을 조성하는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강사는 서귀포예술단원들이 맡는다.

교육 일정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으나 잠정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장소는 서귀포예술단 연습실과 안덕면사무소, 표선면사무소 등으로 확대해 찾아가는 음악아카데미로도 진행한다.

지난해 수강생이 많이 몰렸던 플루트, 색소폰, 타악기를 비롯해 클라리넷, 트럼펫, 오보에, 바순, 하프까지 악기 8종에 총 90명을 공모한다. 앙상블 관악, 합주 분야도 별도로 2개팀을 찾는다. 합창은 앙상블 팀을 포함해 총 4팀, 58명을 모집한다. 주최 측은 시민들의 참여도와 집중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커리큘럼을 마련해 진행할 예정이라는 방침이다.

신청은 이메일( seogwipomusic@naver.com ) 제출 혹은 방문·우편으로 선착순 접수다. 자세한 사항과 신청 양식은 서귀포시 문화예술과 홈페이지와 도립 서귀포예술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귀포시는 “올해 새롭게 도입하는 ‘찾아가는 아카데미’로 읍·면지역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관악·합창단체에 분야별 전문 강사를 파견해 지도한다. 이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곧 문을 여는 서귀포시 생활문화플랫폼 운영을 비롯해 서귀포시 악기도서관 도입 등 법정문화도시로서 지역주민의 문화적 역량 강화를 위한 환경 조성에 힘써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문의:
도립 서귀포예술단(064-739-7394 관악단, 064-739-5272 합창단)
서귀포시 문화예술과(064-760-2482)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