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붕괴위험성이 높은 급경사지 C등급, D등급과 국가안전대진단 대상 등 총 9곳이다.
 
점검은 오는 31일까지며, 매년 봄이면 겨울철 얼어있던 지표면이 녹으면 약해진 지반 붕괴·낙석사고 위험도가 높아진다.
 
제주시는 한경면 고산 1·2·3지구, 우도면 연평지구, 애월읍 구엄·상가지구, 건입동 사장밭·사라봉지구, 이도1동 남수각2지구 등 9곳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 합동 전담반을 구성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비탈면 배수·균열·침하·세굴·배부름 현상과 낙석방지, 보강, 표면보호시설 이상 등이다.
 
제주시는 점검을 통해 시정조치와 보수·보강, 정밀안전진단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진홍구 제주시 안전총괄과장은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 위험요소 발견 시 신속한 조치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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