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아파트 단지 우선 공급...2029년까지 제주 57% 공급 목표

제주도는 3월26일부터 천연가스(LNG)를 2만7000여세대에 우선 보급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3월26일부터 천연가스(LNG)를 2만7000여세대에 우선 보급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25일부터 제주시 도시가스배관 설치지역 2만7000세대에 대하여 우선 천연가스(LNG) 보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2017년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공사비 5035억원 투입해 기반시설인 생산기지 및 공급배관(81㎞), 공급관리소 7개소 등을 설치(한국가스공사)했고, LNG 도시가스 공급배관 마을 통과 반대 등 주민수용성 문제를 해결해 왔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3월까지 도, ㈜제주도시가스사와 협업체제로 도시가스 공급전환을 위해 도시가스 배관시설 점검 및 공급안내를 실시했다.

또한 17일부터 공급이 안정될 때까지 민수용 LNG도시가스 공급관련 Task Force팀을 구성·운영해 LNG 도시가스 공급 상황관리체제를 긴밀히 유지하면서 각종 예기치 못한 민원을 조속히 처리해 나갈 계획이다.

공급지역은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선 노형동(8953세대), 연동(6351세대), 삼양동(4128세대), 이도2동(2486세대), 화북동(2232세대), 아라동(1348세대), 오라동(865세대), 일도2동(690세대) 등 2만7053세대다.

LNG는 현재 공급방식인 LPG Air에 비해 8% 이상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시 동지역은 도시가스 공급배관 통과지역 주민들의 민원에 대해 원활히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마련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공급배관을 확대해 오는 2029년까지 제주지역 가구 57%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LNG 전환에 따른 공급비용은 3월 물가대책심의위원회 심의에서 결정할 계획이다. 

노희섭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제주시 도시가스배관이 설치된 지역에 천연가스를 보급하면 제주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 및 도민에너지 복지향상에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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