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주 예비후보.

4.15 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민중당 강은주 예비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한미군 철수와 유엔사 해제 등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2018년부터 한반도 정세와 질서는 이른바 ‘대전환’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4.27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이 채택됐으며, 역사상 최초로 북미정상회담이 진행됐고 6.12 북미공동성명이 발표됐다"며 "한반도 정세는 '대결과 전쟁' 국면에서 '대화와 평화' 국면으로 급속히 전환되는 것이 주지의 사실"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지만 한반도에는 평화를 향한 커다란 움직임이 준비되고 있다. 이제는 불신과 갈등으로 깊게 패인 상처를 치유하고 비정상적인 정전상태를 완전히 종식하는 평화협정 체결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를 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주한미군 철수와 유엔사 해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즉각 폐기 △국방비 축소 복지예산 전환 △단기적 복무기간 단축, 궁극적 모병제 전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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