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관광지·유원지로 지정된 지 상당한 기간이 지난 협재·곽지·김녕 관광지(유원지) 세부시설 결정(변경) 용역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각 지역별로 ▲협재는 1985년 관광지 지정, 1978년 유원지 지정 ▲곽지 1997년 관광지 지정, 1986년 유원지 지정 ▲김녕 1971년 관광지 지정, 2017년 유원지로 지정됐다.
 
2015년 ‘유원지 및 관광지 조성 계획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했던 제주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미설치된 시설 설치 여부와 현재와 부합하는지 등을 재차 검토해 미래 가치에 부합하는 추진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현황측량을 통해 당초 조성계획에 따른 사업추진 여부와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등 상위 계획과 부합 여부, 교통, 환경, 경관 등 사항이 종합적으로 점검된다.
 
또 지역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제주가 나아갈 방향을 새롭게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는 관광지·유원지로 지정된지 상당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현재 실정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종합적인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홍성균 제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지역주민 의견과 관련기관 협의를 통해 불필요한 구역은 과감하게 제척하고, 도입이 필요한 시설은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합리적인 관광지·유원지 조성계획으로 변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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