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외국인 유학생에게 마스크가 지원된다.
 
제주시는 외국인 유학생 1800여명에게 1인당 4매(2주 분량) 수준으로 마스크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적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면서 건강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외국인 유학생은 마스크를 구매할 수 없다. 외국인 유학생 건강보험 의무가입은 2021년 2월까지며, 대부분이 미가입한 상태다.
 
제주도내 대학은 총 4곳이며, 모두 제주시에 위치했다.
 
대학별로 외국인 유학생은 ▲제주국제대학교 35명 ▲제주관광대학교 330명 ▲제주대학교 705명 ▲제주한라대학교 781명 등 총 1851명이다.
 
제주시는 각 대학 유학생 규모에 맞춰 국제대에 마스크 200개, 관광대 1500개, 제주대 3000개, 한라대 3300개 등 총 8000개를 지원했다.
 
지원된 마스크는 중국 래주시가 보내온 마스크 1만개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역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각 대학과 협력하고, 마스크 공급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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