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유럽발(發) 입국자에 대해 1대1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유럽 경유자에 대한 정부의 검역 강화 방침에 따른 것으로, 지난 22일부터 국내 거주지가 있는 유럽 입국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자가격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음성판정을 받아도 모두 모니터링 대상자에 포함된다. 잠복기 등을 고려해 일부 단기체류 외국인을 제외하고 14일간 자가격리를 실시중에 있다.

자가격리 대상자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생활보장이 가능하도록 식료품 및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일 2회 이상 전화 모니터링 및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을 활용해 체온 및 호흡기 증상 확인, 격리지 이탈 여부 등 수칙 준수사항을 점검하게 된다.

한편, 확진 환자의 접촉자와 달리 유럽에서의 입국으로 인한 자가격리에 대해서는 개인의 선택에 따른 입국이라는 점을 고려,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경제활동 중단에 따른 생계지원 목적의 생활지원비를 지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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