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는 도내 어촌계식당 3곳에 경영 컨설팅·홍보 등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어촌지원센터는 지난 2월 도내 어촌계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현장 방문과 자체 조리법 보유 여부, 역량 등 항목 평가를 통해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고성신양, 시흥리 어촌계식당 3곳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어촌지원센터는 경영 컨설팅과 새로운 조리법 개발, 인테리어·설비, 홍보 등을 위해 1곳당 2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어촌계는 해녀 공동 작업 수산물을 이용해 깅이(게를 의미하는 제주어)죽 등 음식을 판매하고 있으며, 수익을 해녀 등에게 돌려줘 제주 어촌공동체 수범 모델로 성장이 가능한 곳으로 꼽힌다.
 
이승호 어촌지원센터장은 “소비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촌계 식당에 조리법 개발과 경영활성화 등을 지원해 제주 수산물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소비 촉진 등 어업 외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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