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제주시 연동에 안개가 낀 모습.
27일 오전 제주시 연동에 안개가 낀 모습.

제주 산지를 중심으로 안개나 박무(옅은 안개)가 짙게 끼면서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 현재 주요지점 가시거리는 한라산 어리목 50m, 선흘 220m, 서광 250m 등이다.

5.16도로와 1100도로, 평화로, 번영로, 애조로 등 중산간 주요 도로에서 가시거리가 크게 떨어져 운전자들이 감속 운전을 하고 있다.

오전까지 안개나 박무는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공항에도 박무가 밀려들고 있지만 현재까지 항공기는 대부분 정상 운항되고 있다.

동부를 중심으로 비도 약하게 내리면서 도로도 미끄러운 상항이다. 저기압에 동반된 비구름대는 오전 중에 제주를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