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선거구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
서귀포시 선거구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

4.15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강경필 예비후보가 27일 오전 11시 30분 서귀포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강 후보는 "민주당 집권 3년,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20년 동안 대한민국과 우리 지역의 정치, 경제, 외교, 안보, 민생, 사법 등 거의 모든 분야가 파탄나는 지경에 이르러 시민들의 민심은 폭발 직전에 와있다"며 "20년의 세월 동안 민주당이 서귀포시의 국회의원을 독점했으나 돌아온 것은 경기침체였고 주요현안에 대해 말 한마디 못하는 무소신, 4.3 문제 등 시민의 열망을 해결하지 못하는 무책임과 무능력의 모습이었다"고 혹평했다.

이어 "상대방 후보는 아무런 근거 없이 미래통합당 의원의 방해로 제주 4.3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못시켰다고 잘못을 떠넘기고 있다"며 "2년 넘게 계류중인 제주 4.3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배·보상을 비롯해 4.3 수형인에 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등을 담은 제주 4.3특별법 개정안을 저의 명운을 걸고 조속히 통과 시켜유족과 도민의 한을 풀어드리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또 "제2공항 건설을 조속히 시행하고 예래휴양주거단지, 동홍동 헬스케어타운 등 대형 개발사업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 등 1차산업의 회생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고통받고 있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농어민 등에 대한 대출 상환기한 연장 및 이자 감면, 긴급운영자금 지원 등의 특별대책과 숙박업소, 음식점 등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산업용 전기요금을 적용 할 수 있도록 법개정을 하겠다"며 "기존정치인들이 미처 신경쓰지 못하고 관심을 두지 못했던 지역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 드리면서 그분들의 든든한 친구가 될 준비를 철저하게 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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