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예비후보.

4.15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27일 정책자료를 통해 "장애인의 빈곤문제 해결에서 문화생활에 이르기까지 분야별로 수요맞춤형 장애인 활동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위 후보는 "장애인 가구 빈곤율은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빈곤격차는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소비자물가변동률에 따른 기초급여액 조정 후 장애인 연금을 확대하도록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확충하고 생산품 등에 대해 공공구매 촉진을 위한 입법을 통해 자립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위 후보는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차별 없는 삶의 질을 누리려면 교육과 함께 예술과 체육 인프라 확충 역시 중요한 과제이며 이를 위해 문화·예술·체육 활동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관광약자의 접근 가능한 관광환경 조성 조례가 제정·운용되고 있지만 실질적인 확충이 필요한 만큼 향후 행정기관, 지역사회와 함께 장애물 없는 지속가능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유니버설디자인 법제화를 통해서 시설 확충만이 아니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보편적인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 후보는 27일 오후 서귀포시장애인단체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수요맞춤형 장애인활동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공약을 만들어가겠다. 장애인의 자립생활 환경 조성을 통해 차별 없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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