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열리는 ‘2020 대한민국 독서대전’ 공식 슬로건이 ‘지금 우리, 책’으로 확정됐다.
 
제주시는 국내 최대 규모 책축제에 대한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공모를 실시했으며, 대한민국독서대전 추진협의회와 관련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슬로건을 최종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모에는 총 551건이 접수됐다.
 
‘지금 우리, 책’ 의미는 ▲‘지금’ 현대사회 독서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지? ▲‘우리’ 모두가 책을 통해 나를 찾고, 미래를 열어가며 ▲‘,’ 바쁜 일상 속에서 책 한권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여유를 찾고 ▲‘책’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대한민국 독서대전에서 만들어간다는 취지다.
 
올해 독서대전은 오는 5월 ‘대한민국 책의 도시, 제주’ 선포식을 시작으로 연계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독서의 달인 9월 4일부터 3일간 신산공원 일대에서 본행사가 예정됐다.
 
독서대전은 제주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제주 특유의 돌담을 형상화한 책꽂이 모양으로 ‘책담(談)’으로 표현된다.
 
주제는 ▲책으로 보다 ▲책으로 듣다 ▲책으로 생각하다 ▲책으로 만나다 ▲책으로 놀다 등 5개 주제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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