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서울제주도민회장학회는 장학생 21명에게 장학금 4200만원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제주도민회장학회는 지난달 3일부터 21일까지 총 76명(서울 28명, 제주 48명)을 추천받아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총 21명(서울 10명, 제주 11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장학생에게는 2020학년도 1학기 장학금 200만원씩 총 4200만원이 전달됐다.
 
서울제주도민회장학회는 이달 초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려 했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행사를 연기하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으로 이날 행사 없이 장학금만 지급했다.
 
장학생 21명 중 2명(서울 1명, 제주 1명)은 제주도개발공사 후원 삼다수 특별장학생이다. 개발공사는 지난해까지 총 5억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서울제주도민회장학회에 출연했다.
 
서울제주도민회장학회는 1968년 채몽인씨 등 33명이 107만6000원의 장학기금을 모아 재경제주장학회로 출범했으며, 2000년 고(故) 고인호 이사장이 재단을 설립하면서 지금의 형태를 갖췄다.
 
올해까지 총 104차례에 걸쳐 장학생 2290명에게 16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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