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대정읍 도시재생뉴딜사업의 거점시설 ‘신영물 행복센터’를 착공한다고 1일 밝혔다. 행복센터는 대정읍 특화자산인 신영물을 활용한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서귀포시는 24억원을 투입해 대정읍 하모리에 지상 5층 규모의 행복센터 건립을 추진하며, 곧 세부설계를 마무리해 2021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복센터는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과 공동체 활성화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2018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대정읍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지난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총 142억원이 투입된다.
 
‘신영물 스토리와 다시 사는 모슬포’란 이름으로 공동체 회복과 사회통합, 일자리 창출, 도시활력 회복, 주민 편의시설 확충을 통한 주거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서귀포시는 행복센터 신축을 시작으로 광장·마을길 조성과 함께 생활인프라 개선, 대정몽생이센터·대정특화체험센터 건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해 대정읍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주민 대상 역량강화 교육과 도시재생대학, 역사문화 및 관광활성화사업, 지역 특화사업 발굴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오창섭 서귀포시 도시과장은 “대정읍은 일반근린형으로 지정돼 인근 상권의 활성화 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해 주민협의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