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이 원희룡 제주도지사와의 ‘원팀(one team)'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미래통합당 경제살리기 도민통합 제주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는 2일 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에 맞춰 입장을 발표했다.

선대위는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 따끔한 회초리를 들어 줘야만 대한민국의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 있다. 제주 역시 길게는 20년, 짧게는 16년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무소신, 무능력, 무책임으로 제주 발전의 시계추는 멈춰 설 위기에 봉착했다”고 정부와 여당을 겨냥했다.

선대위는 “제주4.3의 배·보상과 완전한 해결을 약속해 놓고 정부 설득은 고사하고 야당 탓 만하면 허송세월 했다. 제2공항 건설사업 현 정부의 국정과제 임에도 불구하고 정권 눈치, 도민 눈치만 보면서 갈등만 조장해 왔다”면서 “이번 선거를 통해 도민 여러분의 손으로 반드시 20년 민주당 독주를 끝내주셔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선대위는 제주 공약으로 ▲제21대 국회에서 4.3특별법 개정안 제주 제1호 법안으로 반드시 처리 ▲제2공항 도민 주도 추진 ▲제주산 농산물 해상물류운송비 지원 ▲감귤 포함 제주산 농산물 가격안정제 도입 ▲제주형 자치분권 모델 완성 ▲블록체인 특구 재지정 등을 꼽았다.

선대위는 “장성철, 부상일, 강경필 후보가 당선되면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원팀으로 제주의 경제를 살리고, 제주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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