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한 건물에서 불이나 50대 부부가 참변을 당했다.

3일 오전 3시37분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에 위치한 2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1층에서 자고 있던 곽모(50)씨가 숨지고 배우자인 김모(42.여)씨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어 제주한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건물에는 곽씨 부부의 지인 2팀, 4명이 함께 잠을 자고 있었다. 1층과 2층에 나눠서 잠을 청한 이들은 불이 나타 곧바로 건물 밖으로 나와 화를 면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는 1층에서 화재조사를 실시하고 생존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화재 경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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