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폄훼 정경희 비례대표 후보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4.3특별법 개정 무산 책임은 정부여당에 있다"고 지적했다.
4.3 폭동 논문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정경희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7번 후보에 대해선 잘 모르고, 거취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4.3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원인은 정부여당의 책임이 크다"며 "어떻게 할 것인지 정부에서 의지를 갖고 덤벼야 하는데 정부에서도 의견이 안맞고, 서로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니 정부여당에 큰 책임이 있다"고 떠넘겼다.
'배보상이 포함된 4.3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심 원내대표는 "미래통합당은 법안을 개정해서 역사의 아픔들이 치유돼야 한다는 것이 기본입장"이라고 말했다.
'정경희 교수 논문 논란'에 대해서는 "그 분이 어떤 생각으로 했었는지 확인을 안해봐서 모르겠다. 거취도 아직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20대 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 여부에 대해서는 "선거가 끝나봐야 한다. 선거 이후까지 생각할 겨를이 없다"며 "선거가 코앞이다. 그 이후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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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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