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방문이력 내국인 42명-외국인 5명 추가검사…3월30일부터 총 255명 검사

제주도는 2일 하루 ‘워킹스루 진료소’를 통해 해외방문이력 입도객 47명(내국인 42명·외국인 5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제주도는 최근 해외입국자의 감염사례가 증가하고 코로나19 감염병의 도내 유입을 막기 위해 지난 30일부터 해외방문 이력자는 제주 도착 즉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개방형 ‘워킹스루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일 하루 동안 검사가 이루어진 47명 중 24명은 음성으로 판정됐고, 나머지 23명에 대한 검사결과는 4월3일 오후 3~4시쯤 나올 예정이다.

검사자들은 결과가 통지될 때까지 자가 또는 제주도가 마련한 별도의 시설에서 대기하게 된다.

이로써 3월30일부터 4월3일 0시 기준 총 255명(내국인 192명·외국인 63명)명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고 아직까지 양성 판정은 없다.

한편, 국내 확진자와의 접촉자로 분류되어 관리되고 있는 도내 자가격리자는 4월3일 0시 기준 166명으로 제주도는 이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별도로 해외입국에 따른 자가격리자는 199명이다.

2일 제주로 들어온 입도객은 총 1만5484명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날 대비 60.9% 감소했다. 하지만 전날 보다는 5.3%가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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