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는 “유니버설디자인 지원 법률을 제정하겠다”고 6일 공약했다.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은 제품·시설·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사람이 제약을 받지 않는 설계다.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으로 불리면서 최근에는 주택·도로 설계 등 적용 분야가 넓어지고 있다.

송 후보는 “법률 제정을 통해 공동주택에도 해당하는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의무화를 추진하겠다”며 “유니버설디자인 센터를 전국에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연동‧노형동 일대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관광 거리를 조성해 관광 접근 약자의 접근권을 보장하겠다”며 “건축과 조경 같은 공간 유니버설디자인에서 모바일과 타이포그래픽 포함 ‘정보 유니버설디자인’으로 확산을 유도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후보는 “인간의 다양한 능력과 생애주기를 수용하는 유니버설디자인에 대한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며 “처음부터 시설물에 장애물을 만들지 않는 방법, 기존 시설물에 존재하는 장애물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환경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니버설디자인 확대를 통해 임산부와 어린이 등 누가 이용해도 불편이 없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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