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박희수 후보는 1차 산업 포함 친환경 테마도시 조성 공약을 6일 발표했다.

주요 공약은 ▲농어민 공익수당 도입 ▲밭작물 친환경농업 전환, 지원 강화 ▲농수산물 해상운송비 지원 ▲농어업용 면세유 지원 영구화 등이다.

여기에 ▲6차산업 활성화를 통한 농업·농촌 경쟁력 강화 ▲로컬푸드 직매장 종합지원센터 건립으로 소규모·고령농 소득 향상 ▲기후변화 대응 농수축 녹색성장 제도 정비 등도 세부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후보는 “농산물의 농협 계통출하 비율을 70% 이상으로 늘릴 필요가 있다”며 “농협이 수수료율을 낮추고 품목별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주도적 지역 농협을 선정해 마케팅과 유통, 관리 등을 집중시킨다. 농가 소득과 가격 안정, 수급 조절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박 후보는 “현재 1차 산업은 고령화와 함께 기후변화라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이제 전통적 생산 소득에만 의존해서는 더 이상의 경쟁력을 기대하기는 어렵게 됐다”며 “1차 산업 종사자의 소득안전망을 확충하는 한편, 경쟁력 강화 방안을 연구하고 지속가능히 실천 가능한 1차 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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