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라호텔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
제주신라호텔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신혼여행지로 제주가 다시 각광받고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올해 신라호텔은 올해 신혼여행객을 위한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를 출시했다. 2013년 허니문 패키지 폐지 이후 약 7년만이다.
 
1970~1980년대 국내 신혼여행지 메카로 꼽혔던 제주는 1989년 해외여행이 전면 자유화되면서 침체기에 들어갔다.
 
1990년대부터 해외 신혼여행이 보편화되면서 사실상 제주를 찾는 신혼여행객의 발길이 끊겼는데,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다시 제주가 각광받고 있다.
 
신라호텔에 따르면 4월 허니문 투숙 예약률은 지난 3월에 2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신라호텔은 ‘뉴트로’ 컨셉으로 1980년대 예식장 분위기를 조성했고, 가족앨범 등도 과거 부모님 세대와 비슷한 모습으로 준비했다.
 
신라호텔은 4월 스위트 허니문 패키기 예약이 3월 예약건의 두배 이상을 기록하면서 4월 종료 예정이던 패키지를 2개월 연장해 오는 6월까지 운영키로 했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신혼부부가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장소로 제주가 다시 각광받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고민이 많았을 신혼부부가 제주에서 행복한 추억을 가질 수 있도록 패키지 운영 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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