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제주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애로가 다소 해소된다. 

제주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강종우)는 코로나19 여파로 심각하게 침체되고 있는 지역 경제를 회복하고 제주 사회적경제 기업의 경영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코로나19 긴급 대응 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추진 사업은 사회적경제 기업의 현안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제주사회적경제 수요맞춤형 컨설팅', 긴급 소비 촉진을 위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운영을 지원하는 '제주사회적경제기업 프로모션 지원사업',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사회적 어려움 극복 방안을 담은 기업 간 협업 사업을 지원하는 '제주사회적경제기업 협동화 지원사업' 등 3가지 유형이다.

'제주사회적경제 수요맞춤형 컨설팅'은 최대 9개 기업을 선정하여 기업 당 4~8회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컨설팅 주제 및 기업 상황에 따라 워크숍·교육·멘토링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다.

'제주사회적경제기업 프로모션 지원사업'은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소비자의 부담은 덜면서도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할 수 있도록 각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 특성에 따른 자체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운영을 지원한다. 최대 15개 기업을 선정하여 기업 당 200만원 이내의 프로모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사회적경제기업 협동화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사업을 개발, 실행하는 사회적경제 기업 2개소 이상으로 구성된 협업 팀에 사업비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코로나19 대응’을 주제로 한 자유과제 공모방식으로 최대 3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모든 사업의 참여 자격은 제주도 소재의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적경제 기본 조례’에 해당하는 기업으로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소비자생활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이다. 

참여 기업 모집은 오는 20일까지이며 제주사회적경제허브(www.jejuhub.org)에서 각 사업별 공고문과 세부 지원 내용, 신청 방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제주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사회가 사회적․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이 경영상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도움을 주고자 본 사업을 추진했다”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 현장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해소하여 힘든 상황을 잘 극복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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