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

21대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는 “공공기관을 제주로 이전해 청년의 질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8일 공약했다.

송 후보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다양한 효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다”며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 이전 대상 공공기관은 400개에 이른다”며 “이들 가운데 10여 개를 제주로 유치해 준공무원 수준의 질 좋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후보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 이전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인원은 7650명이다. 이 중 1527명을 이전 지역 출신 학생들로 채용해 지역인재 채용률은 25.9%를 기록했다. 최고 채용률은 부산지역 35.7%이다.

송 후보는 “공공기관을 제주로 이전하면, 다른 지역 사례에서와 같이, 제주지역 대학 졸업자 등 지역 청년들 고용할당제를 의무화 하겠다”며 “특히 제주시 원도심 등에 이전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지방 공공기관 이전 시즌2’ 추진 계획을 6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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